Taken.2017.S01E06.720p.HDTV.x264-KILLERS

♪?두둥

타티아나

가방은?

- 유라, 난 무서워 -
그 얘기라면 벌써 했잖아

그래도 정말 무섭단말야,
자긴 안 무서워?

일단 차에 타서 얘기하자

서둘러야해

남편이 알면 날 죽일거야

우리 둘 다 죽는다구

일단 여길 뜨기만 하면,

그 사람은 우리한테
아무짓도 못해

그사람은 러시아정보부
대령이고

훈련된 암살자기도해

진짜, 우리가 도망갈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야?

CIA가 우릴
보호해줄거야 내 말 믿어

미국에 도착하면
안전해질거라구

내 말 들어, 우리가
러시아에 계속 남아있으면

훨씬 더 위험해

난 못하겠어, 유라

오늘은 안돼

무슨 소리야,
오늘은 안된다니?

지금 여기 있는것도
사실 위험하다구

그는 어딨어?

안녕하세요

이상하네, 와있어야 하는데

식사 주문되나요?

수프, 소세지,
양배추절임만요

2인분이랑 보드카 주세요

예감이 별로 안좋은데

왜?

뭔가 잘못된것 같아

창문에서 떨어져

잡히면 끝장이야 유리에
대한걸 저들이 알게되면

만약에 유리가 우릴
엿먹인거라면?

당신들은 포위되었다

당신들이 CIA요원이란걸
알고있다

탈출할 방법은 없으니
30초안에 투항하라!

유리의 함정이 아니라면?

그게 아니면 뭐겠어?

유리도 벌써
잡힌거 아닐까?

- 쓸모없는 추측은 집어치우자
- 진짜 죽을수도 있다구

유리는 아직
살아있을수도 있어

- 진짜 목숨걸거야?
- 그를 보호해야 해

이러지마

제발

조앤

빠져나갈 방법이 있을거야

- 당신말이 맞길
바래 - 3!

난 못하겠어, 미안해

아, 뭐야. 반바지
입은 저 사람 누구야

레미, 자냐?

- 이봐 - 좀 봐줘

이게 무슨 짓이야?

워워

이러지들 말고

- 그냥 재미로 하는건데 뭘 -
왜이래, 다치기라도 했어?

그냥 재밌게 게임이나
하자고, 응?

그러지

이름과 소속을 말씀해주시죠

모스크바 지국 국장
보좌관인 그레첸 라루입니다

Miss 라루, 여기서
논의되는 모든 이야기들은

기밀로 유지되야한다는점
이해하시죠?

네, 알고있습니다

Miss라루, 오늘 아침

러시아에서 CIA현장
요원 둘이

사살되었다는것을
보고받았습니까?

네, 들었습니다

그 두사람이 대체 뭘하고 있던겁니까?
거기가...

케이키노요

그들은 러시아 밖으로
탈출을 요청한

중요 인물을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중요인물이라면?

러시아 정보부 소속의

유리입니다

망명을 요청한 겁니까?

그렇습니다

무슨 이유로
중요인물이란 겁니까?

그는 미국내에 있는
300명 가량의

러시아 요원들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진 누가 접선해왔죠?
- 제가 했습니다

기간은요?

지난 14개월간입니다

- 그렇다면, 어째서..
- 미안합니다

그럼 왜 당신이 직접
케이키노에 가지 않았나요?

왜냐하면 전 부서장
회의때문에

랭리에 돌아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으로 돌아와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이번 일정을 잡은건가요?

유리는 플로스키나 맥파덴과도
잘 아는 사이였습니다

서로 신뢰했구요

그건 당신
생각일지도 모르죠

유리가 함정을
팠을 가능성은요?

Miss 라루

네, 가능합니다

만약 그가 판 함정이라면

당신은 이중 스파이를
포섭한셈이구요

네, 저도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누군가 그를
찾으러 가야한다는 뜻이네요

경기하다 말고
무슨 짓이야?

어디가냐구?

공놀이는 끝났네, 친구들

테이큰 ep 6 방영일
2017.4.3

시작합니다~ 이번편은
느낌 좋네요...ㅎ

이거 받아,
훨씬 나아질거야

우리 없는 동안 옆구리
구멍난거 다 고쳐놓으라구

다들 몸 조심해,
마음만은 함께할게

야, 너 여섯살때인가에도

편도선때문에 농구
못하지 않았었냐?

아홉살때 맹장염이었지

그래

지금은 왜 그런건데?

아무것도 아냐, 걱정마

가자

보여줄게 있어

안녕, 에드나

조지 목사님

꽃이 정말 예쁘네요

키션 일리스

열세살이야

지난 목요일에
대로변에서 죽었어

52번가 패거리들이
마약시장을 장악했거든

꼬맹이들 데려다 길거리
판매원노릇 시키고 있어

누군지 알아?

그럼, 알지

- 경찰에 신고는 했어?
- 뭐?

경찰에 신고는 했냐고

그게 무슨 소용인데

나한텐 이런 얘기 해도 아무
도움 못 준다는거 알잖아

존, 내 부탁인데도
안된다는거야?

형도 더 좋은 방법이
뭔지 알잖아

하나밖에 없는 친형
부탁인데도 안된다 이거냐

그걸 말이라고해?

열세살이었다고, 임마

그래, 알아

진짜야, 나도
상황은 알겠어

하지만 이런일은

법적으로 해결하는게
제일 좋다는거 알잖아

오늘이 장례식인데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장례식에서 추모
기도하는게 형 일이잖아

이봐요

- 영어 할 줄 알아요?
- 이러지마세요, 그냥 가겠습니다

아니, 우리랑 같이 가시죠

알았어요, 알았다구요

총이야

살려서 데려가야해

유리가 진짜 이름이에요?

그렇소

당신들은 누구요? CIA?

- 편한데로 생각하쇼 -
제발 이러지 말아요

케이키노에서 있었던 일은
나와 아무 상관도 없어요

왜 거기 오지 않았소?

사정이 복잡합니다

그럼 간단히 말해봐요

복잡하고 사적인 이유라구요

미행이 붙었어

- 러시아 연방 보안국이야
- 일행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들키면 안돼요

이럴줄 알았어

난 들통난거야

이제 난 죽은 목숨이고

뭐가 들통난다는건데요?

내가 CIA랑
손잡았단 사실 말이오

CIA요원 둘이 죽었소

- 본부에선 당신이 함정을 판거라던데
- 아니,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목숨을 걸고라도
맹세할수있어요

접선 장소와 CIA측
요원의 신분은

들통났는데

- 어떻게 당신에 대해선 모를수가있죠?
- 그건 나도 모르죠

근데 이젠 들통난것 같네요
봐요, 계속 따라오잖아요

좀전에 누구 목숨을 걸고
맹세한다는것 같았는데

- 그게 누군지 물어봐 - 시에라, 여긴 제로.
질문이 있어요

잠깐만 기다리라구

알겠어요

폭스트롯 오스카까지
12분남았다

네, 12분. 대기중입니다

폭스트롯오스카가 뭡니까?

- 여길 빠져나갈 비행기요 -
안돼, 난 여길 떠날 수 없어요

넘어오고 싶어하는줄
알았는데

내가 처리할게

당장 차에 타!

러시아땅에서 러시아 요원한테
총질하는건 전쟁선포나 다름 없다구요

- 확실해, 이 자식 우릴 갖고 노는거야
- 절대 아닙니다, 맹세한다구요

제로, 여긴 로미오

지금 이동한다

네, 정말 여길 떠나고 싶어요.
하지만 못한다구요

왜요?

내 여자친구없인 안가요

여자친구라고했소?

CIA에선 그런 얘기
전혀 못들었는데

내가 얘기 안했어요.
그녀는 내 상관인

세르게이 쿠즈니코프의
아내거든요

뭐야, 그럼 당신은 무작정
그녈 데리고 가려던거요?

마지막 순간에 그녀가 겁을 먹어서
케이키노에 갈수 없었다구요

이 헛소리 믿는 사람?

그녀가 나타나지 않았어요

정말입니다

타티아나를 걸고,

그녀 이름이 타티아나에요

그녈 걸고 맹세해요

작전 변경한다

추가 지시
있을때까지 대기해

- 뭐라구요?
- 들었잖아

아직 할 일이
남은것 같은데

유리가 타티아나 쿠즈니코프랑
바람이 났다는거에요?

몰랐단 뜻이군요

- 전혀 몰랐어요 -
그 여자가 문제로구만

쿠즈니코프가 유리를 잡으려고
자기 아내를 이용한거야

술한잔걸치고,
침대에서 꼬드긴거지

일단 유리와 타티아나를

케이키노 매복사건
용의자에서

제외해보죠

유리의 정체를 아는게
또 누군가요?

나와 플로스키 그리고
맥파덴이 답니다

그러니까 모스크바
지부와 랭리에서

유리의 존재에 대해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단 뜻인가요?

네, 아무도 없어요

그레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우리 요원들을 움직이려면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물론이죠, 뭐든
말만 하세요

거기서 뭘 할 생각인거요?

쿠즈니코프에 대해
알려진 건 없나요?

아주 더러운 인간이죠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온갖짓을
다하며 지금의 자리에 올랐고

- 체첸에 자금 대는 일을
하고있어요 - 다른건요?

시리아, 이란, 우크라이나까지
전부 우리가 맡고 있어서

일손이 부족하다고 해두죠

칼리드 무르반

체첸쪽 요원인데
소문으론 지난달에

납치되어 고문당하다가
쿠즈니코프 손에 죽었데요

이건 어디서 얻은 정보요?

독일 정보국에
친구가 있습니다

제 정신입니까?

쌍트페테르부르크
한 복판에서

FSB요원을 죽이다니

그러고도 무사할거라
생각해요?

손이나 닦으시지

그 여자도 데려오라는
보스의 명령이야

체첸말 할수 있어요?

잠깐,

당신들은 이해못하겠지만,
타티아나는 가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체첸말은
한다는거요, 뭐요?

합니다

- 조금요 - 잘됐네요

몇마디 가르쳐요

- 나한테?
- 어, 자네

타티아나를 데려올
안전가옥이 필요합니다

당신만 아는
곳이면 좋겠네요

그럼요, 그런곳
하나씩은 다 있잖아요

만일의 경우는 늘 생기니까

정기 업데이트로 위장해서

경보기를 비활성화
시킬겁니다

10분은 벌어줄수 있어요

시작한다

3,2,1

알았다, 들어간다

기다려요

이거 받아요

그녀에게 받은거요

타티아나도 영어
할줄 아나요?

그럼요, 잘 합니다

- 내가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 빨리 가야해

- 뭔데요?
- 베카

제발...

그녀가 다치지
않게 해주세요

다들 서유럽 지부장인

브랜트 포프와
안면은 있죠?

시간 맞춰 왔네요.
앉으시죠

브라보와 빅터가
작전중입니다

연결합니다

유리가 밖에 있어요

괜찮죠?

CIA측 분이세요?

비슷해요

번호판 확인 바람

전송

k, 8,4,1,h

난 같이 갈 수 없어요

- 아니, 할 수 있어요
- 빨리, 서둘러

쿠즈니코프에요

SVR측에 사람
심어놨다고 했잖아요?

다른 곳에 있다가 왔나봐요

브라보, 지금
이동해야 한다

- 쿠즈니코프를 죽이는건
안돼요 - 알고 있어요

- 불필요한 일은 피합시다
- 알고 있다구요

문제가 하나 더 있어요

임신중입니다

아, 이런. 산넘어 산이네

스캇, 이쪽은 타티아나

우리 요원 스캇이에요

몇개월입니까?

거의 산달이에요

그녀는 어때요?

괜찮아요

기다리게해서 미안합니다

오랜만이에요, 브랜트

크리스티나

놀랐어요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때

기꺼이 와줘서요

지부장으로서 도움이
필요한것 같기에

- 내가 요청한거요 -
더 알아야할게 있나요?

아직 못 켰네요

먼저 전원을 눌러야죠

너 괜찮냐?

그 패거리 어딨어?

가진통인가요?

그런것 같아요

제발 만나게 해주시오

임신 사실을 왜
숨겼습니까?

그러면 데리러가지
않을거라 생각했소

우리도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란것만 알아둬요

케이키노에 대한일
타티아나도 압니까?

물론이죠

지금 그녀를
의심하는 겁니까?

어쨌든 남편이잖아요

절대 그런일 없어요.
자기 남편을 증오한다구요

아무 이유없이
구타하는 새끼에요

그런 작자가 뱃속의 아이가
자기 애가 아닌걸 알면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그럼 맘이 변한
이유는 뭐랍니까?

의사가 누워서 안정을
취하라고 했어요

아이가 위험할
수도 있다구요

제발 좀 만나게 해주시오

뭐하려고?

아까 말야, ,,

그 러시아 자식이 내 등위로
소리없이 다가왔을때

이런게 생각나더라구

네

유리!

유리가 그러는데 미국은

여자아이 키우기가
아주 좋은 곳이래요

오늘밤에 처리할거야

손님이 오셨네

넌 뭐야?

애들은 건들지 마

니가 뭔데?

내 이름은 존이야

잘가, 존

애들은 놔두라구

말로 하는건 이번이
마지막이야

두명 찾았어

그쪽은?

한 명

- 두명이네 - 뭐라구요?

제로, 여긴 시에라.
손님이 있다

- 이번에도 역시 - 존한테
연락해서 들어오라고 해

모든 주파수 들어라,
상황이 발생했다

다음 지시까지
주파수 비워놓도록

저 두사람 데려갈
때가 왔군

- 일어나요 -
조심해야합니다

원래는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한다구요

오스카 버테넌을 준비시켜요

- 그 사람이 누굽니까?
- 우리측 사람이에요

핀란드에서 정유 사업을
하는데 매주 회사 헬기로

쌍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합니다
더 이상은 말해줄수 없어요

믿을만한 사람인가요?

그 사람 딸을 하버드에
입학시켜줬어요

그럼 진행하죠

누굴 데려옵니까?

모두요

자네 둘은 내
사무실로 따라와

가요

이쪽으로

서둘러요

알았다!

이제 안전합니까?

갑시다

핀란드로 갈거요

진통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어떻게 좀 해보라구요!

나가서 직접 교통
정리 해보시던가

안 말릴테니까

내가 해봐서 아는데

고통을 같이
느껴보라고, 형씨

같이 뭘 느낀다구요?

아이가 있어?

- 안되겠어, 빠져나가자고,
렘 - 될대로 되라지

꽉 잡아요!

무슨 일이야, 라일리

이 오스카
버테넌이란 사람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보면

우리도 다른팀 정보원을
믿어보는게 어떤가 해서요

그러니까 누구든
믿어보자, 이거지

네

들어왔어요

존 목소리에요?

뭐 좀 있어?

지금까지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던 CIA기밀들이

- 하드드라이브에 잔뜩 들어있어
- 그거면 충분할것 같은데

오케이, 다 됐어

사설 공항이구요,
출구는 서쪽입니다

버테넌이 경비원은
처리할거구요

어떻게요?

돈이죠, 젊은 아가씨

러시아에선 돈이면
안되는게 없어요

나중에 다시 얘기해 전화기
꼭 붙들고 있으라구

- 어디 갔었어요?
- 화장실요

전화는 누구였는데요?

헬싱키 대사관직원요
구급차랑 의사를

- 준비시켜달라고 했어요.
- 기밀을 유지하기로 했던것 같은데

우리 직원인줄
아니까 괜찮아요

왜들 이래요?

게다가 지금 빚이
아주 많더라구요

-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요 - 이
자료들은 다 어디서 난거야?

컴퓨터에서요

그 컴퓨터는
어디 있었는데?

책상위에 있던데요

금고는 열어봤어?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거긴 안 건드렸어요

이 정도로도 충분할거라
생각했거든요

공항에서 3분거리랍니다

버테넌은 헬기에서
대기중이에요

비행기까지 착착 준비되고

진짜 돈이면
안되는게 없나봐요

시에라, 여긴 제로

듣고있습니다

지금부턴 원칙대로 진행한다

더 이상의
스레브레니차는 없도록

알겠습니다

이상 통신 끝

- 스레브레니차에선 무슨 일이었는데요?
- 별로 좋은 일은 아니었죠

혹시 러시아 정보부 신분증
아직 가지고있소?

잠깐 멈춰봐

SVR이다, 음악은 끄고

술 안취한 사람으로
둘만 자원할 사람있나

제로, 여긴 빅터

공항에 거의 다 도착했다

나와

매복이네, 개새끼들

러시아 군인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스레브레니차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말 알고 싶어요?

거기서 쥐새끼를
한마리 찾았었죠

어디서 난건가요?

당신 컴퓨터에 있더군

자택침입이네요

처음엔 CIA요원 둘을

러시아에 넘겼고

그 다음 쿠즈니코프일도
망칠뻔 했고

당신이 제공한
안전가옥에서도

총격전이 있었죠

당신이 한 짓은
주거침입이라구요

게다가 내
컴퓨터를 해킹해서

- 이 파일들을 심어놨겠지 -
우리가 한 짓이 아니란거 알잖아요

거짓말탐지기 써보시던가

거짓말 탐지기?

그 훈련도 받은걸로 아는데

그럼 변호사 불러줘요

이렇게 나오시겠다 이거군

당장 불러줘요

- 시간 끌지
말고 - 당연하죠

우리도 급해요

이제 어쩌죠?

직접 한번 심문해 보시죠

그러죠, 제가 해볼게요

배후를 밝힌 뒤에는
어쩔겁니까?

지금 급한건 러시아에 있는
당신쪽 사람들이잖아요

난 현장요원이
먼저라고 배웠는데

그말이 맞네요

들어가보죠

좋은 소식은, ,,

네 아내가 아이를
낳을거라는 거고

더 좋은 소식은...

그게 네 아이가 아닌란거지

운전해

그레첸

브랜트, 이건 정말...

내가 한 짓이 아니에요

우리도 알아요

무슨 말이오?

자리좀 비켜줄래요, 그레첸

브랜트, 앉아요

- 뭐라구요?
- 지부장님

- 내가 누군줄 알고...
- 앉으세요

만약 그레첸이 자기 요원을
팔아 넘긴거라면,

유리는 왜 그냥
놔뒀을까요?

그건 말이 안돼죠

즉, 그 요원들을
넘긴 자는

유리의 존재에 대해
몰랐단 뜻입니다

엄청난 양의 기밀이 그
여자 집에서 나왔잖아요

모스크바에서
활동중인 요원들의

이동명령, 계획 그리고
활동 보고가 들어있었죠

지금 진담이오?

마치 지부장에게 직접
지시 받은것처럼요

- 좀 억지스럽지 않소?
- 만약 그레첸이

러시아로부터 돈을 받았다면

왜 아직도 빚이
남아있을까요?

그리고 굳이 이런 기밀자료를
컴퓨터에 둔것도 이상하구요

최신식 금고가 버젓이
있는데도 말이죠

- 그 여자한테 직접 물어봐요
- 지부장님이 말한것처럼

내 팀원들이 아직 러시아에
있고 우린 시간이 얼마 없어요

난 이 작전을
알지도 못했다구

네, 쿠즈니코프가
자기 집에

정확한 시간에 들이닥치기
전까진 우리도 몰랐어요

그레첸이

꾸민 일이란 생각은 안해봤소?
아주 영리한 여자같은데

그렇다면 그레첸은 왜 당신을
애초에 지목하지 않았을까요?

반역은 신문 1면
기사거리에요

당신 경력이
끝장날뿐 아니라

당신 가족 인생도
끝장이 날테죠

당신 아들 로버트를
생각해봐요

로버트가 그런 수모를
견디며 살수 있을까요?

앉아

로버트는 아주 영리한 아이고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죠

물론, 이런 일로 인생을
망치지 않는다면요

자신의 미래가 어찌될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아버지의 체포
사실을 알게하고

서서히 아들의 세계가

무너져가는 것을
지켜보든가, 아님..

그게 뭐요?

자연사를 도와줄 약

결정할 시간은 2분줄게요

이럴순 없어

현장에 나가있는 우리
팀원들은 괜찮고?

장난해?

팀원들에게 연락해
쥐새끼는 잡았다고

이유가 뭐야, 브랜트?

돈이지

다른게 뭐 있겠어

로버트는 나보다
강한 아이야

남은 가족을 돌봐주겠지

그러길 바래보자구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식염수였어

안돼, 이러지마

이럴순 없어, 약속했잖아

제발!

돌아와!

손좀 잡아주지그래

신분증 보여주시죠

왜 나한테 부탁한거야?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기도드렸지

그랬더니,

널 보내주신거야

난 진짜 형 믿었어

나쁜 버릇은 오래전에
다 버렸다구

정말 믿었다구

문제는 형은 한번도 날
믿은적이 없다는거야

그렇지 않아

난 형 기도에
대한 대답이 아냐

왜 그런지 알아?

형이 제대로 기도했을리가
없기 때문이지

형은 빌어먹을 위선자거든

물러 앉아 기도만
하지 말고

형부터 좀 변해보는게 어때

준비됐어?

애가 있단 말이지

있지

내가 이일을 하는 이유인걸

미쳤구만

그건 두번째 이유고

자막sherlockwife@번역포럼
"꽃님&유휴&둥둥이 아빠 화이팅!"